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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국내

여성 취향 저격 플랫화이트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 주말 데이트가 많이 줄어들고 모임도 줄었지만 젊은이들은 뜨는 동네, 카페 거리로 향합니다.

간판도 잘 보이지 않는 카페들, 어떻게 알고 왔는지 의외로 꽉 찬 카페도 많습니다. 남자들보다는 여성들이 더 많이 선호하는 카페 라테, 바닐라 라테, 캐러멜 라테.. 이제는 특화된 커피 전문점 카페가 늘어나면서 플랫화이트를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마이크로 폼 스팀 밀크를 혼합하여 만든 커피입니다. '평평한'이라는 의미의 '플렛'에 우유를 의미하는 '화이트'가 합쳐 저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카푸치노나 카페 라테처럼 우유 거품이 풍성한 것이 아니라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이 거의 없는 듯이 얇고 평평하게 올라갑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어 우유 거품을 살짝 올린 것으로 카페 라테와 거의 흡사합니다.

 

 

카페 라테보다는 거품 양이 적고 커피의 고소함을 잘 느낄 수 있는 플랫화이트는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마시는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에스프레소 샷을 더 넣는 사람도 있고 거품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플랫화이트에 가까운 방법은 카페 라테의 거품 양의 3분의 1 정도 고운 거품을 넣어 마시는 것이 정통 플랫화이트에 가깝습니다.

 

 

플랫화이트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즐겨먹는 커피 중 하나로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유명해지 시작했습니다. 플랫화이트 시작은 여러 이야기가 있으나 저는 호주에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호주의 바리스타 앨런 프레스톤이 1985년 카페를 개업하며 선보인 메뉴로 지금은 호주, 뉴질랜드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커피 메뉴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카페라테보다는 밀크폼이 적어 좀 더 고소하고 진한 맛이 느껴지는 플랫화이트는 한국에서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 커피 메뉴입니다. 초기 국내에서는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카페에서 선보였으나 이제는 여러 카페에서 메인 커피 메뉴 중의 하나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커피군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면 가벼운 마음으로 플랫화이트를 마시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