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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info/한국

디저트 맛집 카페 탐방 '모던양갱집'

한국의 카페 정보는 누구나 아는 인스타갬성 카페보다는 숨어있는  스몰 카페나 맛집 카페, 커피 전문점으로 먼저 시작을 합니다.

 

커피와 빵, 커피와 초콜릿, 커피와 과자, 커피와 케이크,  흔히 우리가 커피하면 떠올리는 조합입니다. 그런데 커피와 양갱? 상상이 가시나요? 커피와 양갱이면 커피에 우리가 슈퍼에서 구매해서 먹었던 연양갱을 먹는 건가?

 

정릉에 위치한 모던양갱집이라는 카페는 양갱, 다쿠아즈, 드립 커피, 밀크티, 생딸기 우유를 판매하는 조그마한 카페입니다. 자리는 3 ~ 4명 정도만 앉을 수 있는 사이즈인데 제가 보기에는 테이크아웃 카페에 가까운 사이즈입니다. 밖에서는 간판이라 하기에는 너무 작은 나무간판, 가까이 가서 뭘 판매하는 매장인지 보고 창문을 들여다보았을 때는 네모난 큐브들이 있어 궁금해서 들어가게 되는 카페입니다.

 

 

쇼케이스 진열장에는 큐브 모양의 양갱으로

20가지가진열되어 있습니다.

 

자그마한 소반과 자리가 있습니다.

 

3가지 종류 원두의 드립백을 판매합니다.

 

인절미팥 양갱을 먹어봅니다.

(양갱을 슬라이스 해서 줍니다. 인절미와 팥을 반반 섞어

만든 양갱인데 부드러운 맛이네요~)

 

커피는 드립으로 내려주시는데 제가 마신 커피는

에티오피아 리무 게샤

상당히 부드럽네요. 신맛도 좋습니다.

 

양갱 전문 카페 모던양갱집에 대하여 제 소견으로 리뷰를 해봅니다.

 

분위기

아담합니다. 4명까지 앉아서 이야기하면서 커피와 양갱을 먹을 수 있는데 좀 북적북적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왠지 2명이 와서 시간 보내기에는 좋을 듯합니다.

 

양갱 맛

많이 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먹기에 딱 적당합니다. 식감은 쫀득함이 거친 게 아니라 부드럽습니다. 어르신들 확실히 좋아하시겠습니다. 집에 사 가지고 와서 먹어본 양갱 중 가장 맘에 들은 양갱은 유자 양갱과 생딸기 양갱, 와이프는 새싹보리와 흑임자 양갱을 좋아하네요. 일본 출장 가면 양갱 많이 사 먹었는데 솔직히 더 맛있네요. 맛있는 양갱에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양갱 카페를 좀 더 찾아 맛 비교 좀 해보겠습니다.

 

커피 맛

드립 커피라 시간은 역시 조금 걸리네요. 내려 주신 리무 게샤 커피 맛은 부드러운 신맛이 좋았습니다. 깔끔하구요. 일단 드립커피 가격이 4,000원이라 싸서 신경 쓰였는데 커피 넘 맛있습니다. 여기 사장님 커피 잘 내리시네요~

그리고 양갱과 커피 궁합은 개인적으로 넘 좋습니다.

 

다쿠아즈 맛

양갱만 먹느라 못 먹어봤습니다. 다쿠아즈는 다음번에 가족과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양갱은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하신다고 하니 집에서도 주문을 해서 다른 종류를 먹어보겠습니다. 참.. 가벼운 걸로 화장실을 갔는데 옛날식입니다. 가벼운 거라 다행... 건물 화장실이 옛날식 ㅠㅠ 아시죠... 옛날식에서 큰 거 보시면 다리 쥐 나는 거...

 

 

개인적인, 주관적인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