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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info/한국

을지로 카페 탐방 '적당'

지인들이 을지로에 인테리어가 멋들어진 양갱과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처음 제가 카페 탐방으로 시작한 '모던양갱집'과 같은 메뉴군이라 방문해 봤습니다. 을지로에 멋진 카페가 있다고 하니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투자한 카페입니다. 대기업에서 투자한 듯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드 느낌을 좋아해서 세련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양갱은 정사각형 모양입니다. 전에 소개해 드린 '모던양갱집' 양갱 전문점의 모양과 같습니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왠지 컨셉을 따라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와 양갱이라~ 정사각형 모양.... 하지만 양갱 디스플레이는 '갑'이네요~ 미술 전시관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왠지 양갱이 작품으로 승화한 듯한 느낌입니다. 디스플레이 '짱'입니다.

 

 

양갱 포장박스와 패키지는 한개 한 개 각각 포장이 되는 패키징입니다. 선물 받는 사람들이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패키징입니다. 색상도 은은합니다.

 

아~~ 근데~~ 역시나 가격이 좀 높습니다. 4개 포장박스는 15,000원(개당 3,750원), 9개 포장박스는 20,000원(개당 2,200원)입니다. 9개 포장박스용으로 사야 좀 가격이 내려갑니다. 4개들이는 너무 과한 가격이네요 ㅠㅠ

 

개별 구매 시 4가지 종류(밤 양갱, 녹차 양갱, 단호박 양갱, 밀크티 양갱)는 2,800원, 2가지 종류(헤이즐넛 양갱, 초콜릿 양갱)는 3,000원, 3가지 종류(라즈베리 양갱, 오렌지 양갱, 피스타치오 양갱)는 3,500원입니다.

 

개별 구매는 가격이 상당한 편입니다. 전에 방문한 '모던양갱집'과 가격을 비교할 때 모양도 같고 크기도 같은데 가격차이가 너무 납니다. 패키지 때문인 거는 알겠는데 그래도 좀 과한 가격이라 생각이 듭니다.

 

밤양갱, 헤이즐넛 양갱, 라즈베리 양갱을 먹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수제양갱이라 슈퍼에서 판매하는 양갱과는 다릅니다.

근데 푸석푸석한 느낌이 너무 많습니다. 밤양갱과 라즈베리는 밍한 느낌, 발란스가 꽉 찬 느낌이 나야 하는데 30%가 모자란 듯한 맛..... 지인이 추천해서 방문했는데 양갱은 가격도 비싸고 맛은 그다지 감탄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역시나 여기도 사진 찍는 곳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커피를 마시거나 데이트를 하는 장소로는 추천합니다. 분위기는 넘 좋습니다. 왠지 도쿄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참.. 아메리카노 커피는 개인적으로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입니다. 물 맛이 강합니다. ㅡ''ㅡ

 

 

카페 인테리어 ★★★★★ (사진찍기 좋습니다)

커피 ★★★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맛입니다)

양갱 ★★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